한국에너지공단, 탄소상쇄금으로 장애인ㆍ사회적ㆍ여성기업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한다
한국에너지공단(이사장 변종립)은 범국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프로그램인 “탄소중립 프로그램*”사업성과로 조성된 탄소상쇄금을 활용하여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중소기업 8개를 선정하고 10월 21일(수)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다.
“탄소중립 프로그램”이란 기업, 지자체, 각종 단체 및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(탄소)를 산정하고 스스로 감축목표를 정한 후, 다양한 감축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 으로 줄이고자 하는 자발적 감축 프로그램이며, 감축 방법에는 직접감축, 기부감축, 구매감축 3가지 방식이 있다.
* 탄소중립 상쇄사업 :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을 활용,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저변에 탄소저감을 유도하는 사업
공단에서는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“탄소중립 프로그램” 상쇄금 중 약 5억 6천만원을 활용하여 장애인기업 4곳, 사회적 기업 2곳, 여성기업 2곳에 태양광, 태양열 설비설치 금액의 최대 90%를 지원할 계획이며, 총 태양광 167.7kw, 태양열 207.92m2 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.
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은 227,703kwh, 태양열 발전은 116,749mcal의 에너지를 생산해 연간 158,374kg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예상되며, 이는 약 소나무 24,000*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된다.
* 연간 소나무 이산화탄소 흡수량 6.6 kg, 출처 : 산림청
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2008년부터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그간 2만 9천여 건의 참여건수와 82만 9천 tco₂의 감축량을 기록했다.
참여자들의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은 탄소중립 숲 조성,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지원, 에너지 소외계층에 고효율 기기 보급 등 지속적인 상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.
한국에너지공단 김태영 부이사장은“탄소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고 탄소저감 여력이 부족한 곳을 지원해 상쇄금의 사회적 환원과 온실가스 감축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게 되었다”며,
“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 저변의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